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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장 12절 묵상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요한복음 1장 12절은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놀라운 은혜를 선포합니다. 인간은 본래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된 존재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게 됩니다. 본문을 원어적으로 분석하고, 성경신학적 의미를 깊이 있게 해석하며, 우리의 신앙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이라는 표현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영접하다"는 단어는 헬라어로 "ἔλαβον"(엘라본)입니다. 이는 단순히 손님을 맞이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소유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적인 동의나 호의적인 태도를 넘어, 전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그분을 의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그 이름을 믿는 자들"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을 단순히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존재와 사역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름"(헬라어: "τὸ ὄνομα", 토 오노마)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존재의 본질과 권위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그 이름을 믿는 자"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따르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영접과 믿음은 단순한 인간의 선택이나 의지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죄로 인해 하나님을 거부하는 존재입니다(롬 3:10-12). 그러나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우리는 예수님을 참되게 영접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단순한 지적 동의나 감정적인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