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주일대표기도문인 게시물 표시

5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어린이 주일

주일 대표기도문, 5월 첫주 5월 첫째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봄의 끝과 여름의 문턱 사이, 오월의 햇살을 한 줌씩 쪼개어 들판과 마음에 뿌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잎사귀마다 초록의 글씨로 “은혜”를 써 내려가시고, 새벽 공기마다 “나는 너와 함께한다”는 약속을 숨겨 두시는 주님, 오늘 오월 첫 주일에 우리를 불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늘 ‘더 빨리, 더 많이’를 말하지만, 주의 전에서는 ‘더 깊이, 더 거룩’이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소리의 높이가 아니라 마음의 낮아짐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찬양이 박자의 정확함이 아니라 십자가 앞에서의 진실함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거룩하신 빛 앞에 서면 우리 안의 먼지가 더 또렷해지듯, 지난 한 주 우리의 죄를 숨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감사해야 할 자리에서 불평을 길렀고, 기도해야 할 시간에 걱정을 키웠으며, 사랑해야 할 사람에게 무심함을 베풀었습니다. 믿음의 언어를 입에 달고도 마음은 자주 세상의 계산으로 기울었습니다. 누군가의 허물을 덮기보다 들추어 보았고, 작은 유혹 앞에서 “한 번쯤”이라 스스로를 속였으며, 성령의 경고를 알람 끄듯 밀어낸 적도 있습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로 우리를 다시 세워 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마음의 얼룩을 씻어 주옵소서. 회개가 끝맺음이 아니라 새 출발이 되게 하시고, 무너진 자리 위에 복음의 기초석을 다시 놓아 주옵소서. 이제 간구합니다. 먼저 성도들의 믿음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믿음이 감정의 온도계가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의 나침반이 되게 하옵소서. 오월의 나무가 보이지 않는 뿌리로 물을 끌어올리듯, 성도들이 눈에 보이는 형편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약속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병중에 있는 지체에게는 치료의 은혜와 평강을 주시고, 지친 심령에게는 새 힘을 부어 주옵소서. 경제의 압박과 관계의 어려움 속에 있는 가정들에게는 하늘의 길을 여시고, 낙심한 마음이 다...

2026년 5월의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어린이 주일)

5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유의 주재시요 언약을 세우시고 지키시는 여호와께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2026년 5월의 첫 주일, 봄의 마지막 향기가 남아 새잎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이 계절에, 우리를 주의 전으로 불러 모으사 은혜의 보좌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들의 꽃은 피었다 지고, 사람의 계획은 아침 안개처럼 흩어지오나,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서며 주의 인자하심은 끊어지지 아니하니, 오늘도 그 변치 않는 사랑을 의지하여 예배의 문을 엽니다. 우리 눈을 열어 하늘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마음을 열어 주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은 어린이 주일로 지키게 하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어린아이들을 내게로 오게 하라” 하시며 그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하신 주님, 우리 가운데 있는 작은 자들을 주께서 귀히 여기심을 믿습니다. 세상은 강한 자를 높이고 빠른 자를 칭찬하나, 주께서는 작은 자의 숨결을 보배로 여기시고, 연약한 믿음의 싹을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어린이들이 교회의 장식이 아니라, 주께서 피로 사신 교회의 다음 세대요, 하늘나라의 작은 시민들임을 고백하며, 그들을 주의 품에 올려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찬양을 올리기 전에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맡겨 주신 주의 뜻을 잊고, 그들을 축복의 통로로 섬기기보다 성취의 도구로 다루었던 교만이 있었습니다. 가정의 제단이 약해져 말씀이 식탁에서 멀어지고, 기도의 등불이 꺼져 가는데도 우리는 바쁨을 핑계 삼았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다음 세대를 위한 눈물의 기도보다 편리함을 좇았고, 사랑으로 권면하기보다 무관심으로 지나치며, 때로는 자녀들의 죄를 보면서도 내 체면을 지키려 덮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주여, 우리의 게으름과 자기중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완고한 마음을 깨뜨리사 참된 회개로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은혜...

2026년 4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군의 여호와시요, 천지의 옥좌에 좌정하신 왕이시며, 들의 백합과 하늘의 별을 한 치 오차 없이 세우신 창조의 주를 찬송하옵나이다. 4월의 넷째 주일, 봄꽃이 지고 연둣빛 잎이 자라나는 이 때에, 우리로 하여금 주의 날을 범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은혜의 궁정으로 불러 모아 예배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번다한 소식과 염려로 우리 마음을 떠밀어도, 주의 말씀은 옛부터 지금까지 동일한 반석이오니, 오늘도 그 반석 위에 서서 주께 상소하듯 기도 올려 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스스로 의롭다 말할 수 없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지난 날들에 우리의 눈은 허영을 좇고, 우리의 혀는 급히 말하여 상처를 남겼으며, 우리의 손은 주의 뜻보다 자기 유익을 먼저 헤아렸나이다. 주의 임재 앞에 서면 부끄러움이 겨울의 그늘처럼 길게 드리우거니와, 어린 양의 피가 우리 죄를 덮는다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히 나아갑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의 교만을 꺾어 주시고, 성령의 칼로 숨은 죄의 뿌리를 베어 주옵소서. 회개가 일시의 탄식이 아니라, 마음의 방향이 돌이켜 주께로 향하는 새 순종이 되게 하옵소서. 부활의 절기를 지나며 다시 고백하오니,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나신 첫 열매이시며, 우리의 칭의와 생명의 보증이 되십니다. 우리가 행한 선으로 구원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받아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는 줄 믿나이다. 그러하오니 주여, 우리를 행위의 저울로 묶지 마시고, 복음의 자유 안에서 거룩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봄비가 마른 땅을 적시듯, 은혜의 말씀으로 우리의 심령을 적셔 새 힘을 주소서. 이제 간구하오니, 성도들의 믿음을 굳게 하옵소서. 어린 믿음은 자라게 하시고, 지친 믿음은 다시 숨 쉬게 하시며, 흔들리는 믿음은 약속의 못으로 단단히 박아 주옵소서. 세상의 인정이 우리의 면류관이 되지 않게 하시고, 주의 칭찬만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환난 중에도 낙심치 않게 하시며, 기...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4월 셋째주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유의 주권자이시며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 앞에 2026년 4월 셋째 주일 예배로 나아옵니다. 봄이 깊어가며 햇살이 따뜻해지고, 바람 사이로 연둣빛 생명이 번져 가는 계절에 우리를 주의 전으로 불러 모아 주님을 경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꽃이 피고 잎이 자라듯, 우리 심령에도 성령의 생기가 임하여 믿음이 자라고 소망이 견고해지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정돈하시고, 하늘의 평강으로 우리의 안팎을 채워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엎드립니다. 우리는 부활의 은혜를 말하면서도 여전히 두려움과 염려에 쉽게 흔들렸고, 은혜로 산다 하면서도 감사보다 불평이 앞설 때가 많았습니다. 말씀을 듣고도 순종을 미루었고, 사랑을 말하면서도 가까운 이에게는 말과 태도가 거칠었습니다. 섬김을 기뻐한다 하면서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주님, 우리의 교만과 냉담과 숨은 불신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성령께서 회개의 마음을 부어 주셔서 다시 주께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부활 이후의 계절을 걷는 우리에게 ‘지속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감격이 한때의 감정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일상의 자리에서 더 단단해지는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새싹이 비바람을 지나며 뿌리를 깊게 내리듯, 우리도 말씀과 기도 가운데 뿌리를 내려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성령의 열매가 삶의 습관이 되게 하옵소서. 믿음이 약해진 이에게는 다시 붙드는 손을, 소망이 흔들리는 이에게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사랑이 식은 이에게는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말씀의 하나님, 오늘 강단을 붙드셔서 말씀을 전하시는 주의 종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하늘의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귀에만 머물지 않고 마음을 깨우며 삶을 돌이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듣는 우리에게는 겸손과 순종을 주셔서, 말씀을 평가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 앞...

2026년 4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계절과 시간을 지으시고 만유를 다스리시는 주님 앞에 2026년 4월 둘째 주일 예배로 나아옵니다. 봄빛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바람에 꽃향이 실려 오는 4월의 길목에서, 우리를 주의 전으로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겨우내 굳어 있던 땅이 풀리고 생명이 다시 움직이듯, 우리의 마음도 주의 은혜로 풀어 주시고, 예배의 자리에서 믿음의 새순이 돋아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임하셔서, 우리의 시선을 주께로 고정하시고, 하늘의 평강으로 우리의 안팎을 채워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엎드립니다. 우리는 주님의 선하심을 알면서도 쉽게 염려에 끌렸고, 은혜로 산다 하면서도 감사보다 불평이 앞설 때가 많았습니다. 말씀을 듣고도 순종을 미루었고, 사랑을 말하면서도 가까운 이웃에게는 말과 태도가 거칠었습니다. 예배를 드린다 하면서도 마음은 다른 곳에 빼앗길 때가 많았사오니, 주님, 우리의 교만과 냉담과 숨은 불신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성령께서 회개의 마음을 부어 주셔서 다시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다윗과 같은 믿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윗이 사람의 무기와 계산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여 담대히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삶의 골리앗 앞에서 두려움에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셔서, 상황이 흔들려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실패와 연약함 속에서도 회개로 다시 일어서는 믿음을 주옵소서. 무엇보다 다윗이 주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기를 사모했듯, 우리도 주님의 뜻을 기쁘게 따르는 순종의 길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말씀의 하나님, 오늘 강단을 붙드셔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하늘의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말씀으로 교회를 먹이게 하시고, 선포되는 진리가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하며 삶을 돌이키는 능력...

2026년 4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부활주일)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왕의 왕이시며 생명과 빛의 근원이신 주님 앞에 2026년 4월 첫째 주일, 부활의 기쁨으로 모여 예배드립니다. 겨울을 지나 봄의 기운이 완연하게 번져 가듯,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가 우리 심령에도 새 숨을 불어넣으심을 찬송합니다.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임하셔서, 우리의 마음을 깨우시고 믿음을 새롭게 하시며, 부활의 소망으로 교회를 다시 일으켜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엎드립니다. 우리는 부활을 믿는다 하면서도 삶에서는 염려와 두려움에 더 쉽게 끌렸고, 은혜로 산다 하면서도 감사보다 불평이 앞설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서로를 품기보다 판단과 비교로 마음을 닫았고, 섬김의 길보다 인정받고 싶은 욕심을 붙들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교만과 냉담과 숨은 불신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 안에 새 마음을 창조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 믿음의 성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새싹이 햇빛과 비를 받아 자라듯, 우리의 믿음도 말씀과 기도로 자라게 하시고, 습관의 신앙이 아니라 살아 있는 신앙으로 굳게 하옵소서. 낙심한 이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지친 이들에게는 새 힘을, 흔들리는 이들에게는 반석 같은 확신을 주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과거가 죄책으로 묶이지 않게 하시고, 오늘의 상처가 절망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며, 내일이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의 길로 열리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 교회에 부흥을 주옵소서. 사람의 열심만으로가 아니라 성령의 바람으로 예배가 살아나게 하시고, 찬양이 하늘에 닿게 하시며, 말씀의 선포가 죄인을 살리고 성도를 세우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회개와 감사와 결단이 살아 있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새가족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전도의 열매를 주시며, 교회가 세상 속에서...

2026년 3월 29일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왕의 왕이시며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주님 앞에 2026년 3월 29일, 3월 다섯째 주일 예배로 나아옵니다. 봄빛이 짙어지고 바람에 새 잎의 기운이 묻어나는 이 때에, 우리를 성일의 자리로 부르셔서 주님을 경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주께서 겸손히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호산나” 외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던 날을 기억합니다. 어린 나귀를 타신 왕이신 주님, 세상의 힘과 자랑을 내려놓고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시는 주님을 우러러 경배하오니, 우리의 마음에도 참된 왕을 모시는 믿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는 입술로는 호산나를 외치되 마음은 쉽게 변하여, 순종보다 편안함을 택하고, 십자가보다 영광을 먼저 구하였습니다. 주님의 길이 낮아짐과 섬김의 길임을 알면서도, 우리는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심과 비교하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사랑받은 자로 살면서도 말은 거칠었고, 용서받은 자로 살면서도 용서에 인색하였습니다. 주님, 우리의 교만과 냉담과 숨은 불신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사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성령께서 우리 심령을 비추사 진실한 회개로 돌이키게 하시고, 다시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로 세워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사순절의 끝을 향해 나아가며 고난주간을 앞두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를 더욱 깊이 복음의 중심으로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의 고난이 단지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 죄인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채찍을 맞으시고 조롱을 받으시며 십자가를 지셨으니, 우리의 구원은 오직 은혜요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니 주님, 우리에게 값싼 위로가 아니라 거룩한 변화의 은혜를 주옵소서. 미움과 탐심과 헛된 말과 쓸데없는 분주함을 비우게 하시고, 기도와 말씀 묵상과 이웃 사랑으로 채우게 하옵소서. 말씀의 하나님, 오늘 강단을 붙드사 주의 종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하늘...

2026년 3월 22일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사순절)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유의 주권자 되시며 계절과 시간을 다스리시는 주님 앞에 3월 넷째 주일 예배로 나아옵니다. 봄빛이 짙어지고 새싹이 돋아나는 이 계절에, 주께서 우리 심령에도 새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고 믿음의 새순을 자라게 하심을 찬송합니다. 지난 한 주의 걸음을 지키시고 오늘 거룩한 성일에 우리를 불러 주셨으니,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정돈하시고 하늘의 평강으로 채워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엎드립니다. 우리는 사순절의 길을 걷는다 하면서도 십자가 앞에 오래 머물지 못했고, 회개보다 변명에 익숙하였습니다. 사랑을 말하면서도 말이 거칠고 마음이 차가웠으며, 받은 은혜를 기억한다 하면서도 감사는 쉽게 옅어졌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한다 하면서도 내 뜻과 내 자존심을 먼저 세우려 했던 우리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성령께서 마음을 찢는 회개를 허락하셔서 다시 복음의 중심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사순절의 시간 속에서 우리의 신앙을 깊게 하옵소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할 때 죄의 무게를 깨닫게 하시고, 그 죄를 덮는 은혜의 크기를 더 분명히 보게 하옵소서. 절제와 기도와 말씀 묵상이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바꾸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비워야 할 것을 비우게 하시고, 채워야 할 것을 채우게 하셔서, 미움 대신 사랑을, 조급함 대신 인내를, 두려움 대신 믿음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말씀의 하나님, 오늘 강단을 붙드셔서 말씀을 전하시는 주의 종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며, 길 잃은 발걸음을 돌이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듣는 우리에게는 겸손과 순종을 주셔서, 말씀을 평가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 앞에 순복하는 자가 되게 하시며, 오늘 들은 말씀이 한 주의 삶으로 이어져 열매 맺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여, 주의 몸 된 교회를 긍휼히 여기소서. 교회가 세...

2026년 3월 15일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만유의 주권자이시며 계절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 앞에 3월 셋째 주일 예배로 나아옵니다. 겨울의 끝을 지나 봄의 기운이 골목과 들판에 스미는 이때, 주께서 우리의 심령에도 새 숨을 불어넣으시고 믿음의 새순을 돋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주의 전으로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다시 살아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정돈하시고, 하늘의 평강으로 우리의 안팎을 채워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엎드립니다. 우리는 사순절의 길을 걷는다 하면서도 십자가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고, 회개의 눈물보다 습관의 예배로 만족할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의 고난을 말하면서도 정작 가까운 이웃의 아픔에는 무심했고, 사랑을 말하면서도 말과 태도는 차갑고 거칠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한다 하면서도 내 나라, 내 뜻, 내 체면을 먼저 세우려 했던 우리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성령께서 마음을 찢는 회개를 주셔서 다시 복음의 중심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사순절의 시간 속에서 우리를 깊이 다루어 주옵소서. 십자가의 길이 단지 절기의 분위기가 아니라, 죄인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다시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낮아지심 앞에서 우리의 교만이 무너지게 하옵소서. 금식과 절제의 의미를 바르게 알게 하시며, 음식만이 아니라 미움과 탐심과 헛된 말과 쓸데없는 비교를 내려놓게 하옵소서. 비워진 자리에는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과 기도의 무릎, 이웃을 향한 긍휼을 채워 주옵소서. 주님, 우리를 주님 닮은 사람으로 빚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봄이 오면 묵은 가지를 정리하고 새순을 맞이하듯, 교회와 우리 가정이 영적으로 정돈되는 은혜를 주옵소서. 특별히 춘계 대심방을 앞두고, 가정마다 주님의 평강이 임하게 하시며, 목회자의 발걸음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심방의 시간이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마음의 문이 열...

2026년 3월 1일 첫주 주일 대표기도문

역서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만세 전에 계시고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 앞에 3월 첫 주일, 삼일절 기념주일로 우리를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겨울의 끝을 지나 봄의 문턱에 서게 하신 주님, 얼어 있던 땅이 풀리듯 우리의 마음도 주의 은혜로 풀어 주시고, 새순이 오르듯 믿음의 새 마음이 우리 안에 돋아나게 하옵소서. 바람은 아직 차갑고 세상은 여전히 소란하오나,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의 손은 변함없사오니 오늘 이 예배 가운데 하늘의 평강을 부어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엎드립니다. 우리는 은혜로 살면서도 감사가 옅어졌고, 기도한다 하면서도 염려를 더 크게 품었습니다. 사랑받은 자로 살면서도 이웃을 쉽게 판단했고, 용서받은 자로 살면서도 마음에 미움을 오래 두었습니다. 나라와 공동체의 아픔을 말하면서도 내 삶의 편안함만을 구한 이기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숨은 교만과 탐심과 무관심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성령께서 새 마음을 주셔서 회개의 걸음으로 다시 주께 돌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삼일절을 기억하는 주일입니다. 민족이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 일어서던 그날의 마음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이름 없는 이들의 눈물과 기도, 믿음과 용기, 그리고 정의를 향한 간절한 외침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뜻이 단지 과거의 기념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양심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에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누리는 평안이 저절로 온 것이 아님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갈라진 마음들이 미움의 말로 깊어지지 않게 하시고, 서로의 상처를 헤아리는 성숙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공의와 지혜를 주시고, 책임 있는 결단으로 백성을 섬기게 하시며, 거짓과 편가르기가 나라의 기초를 무너뜨리지 못하게 하옵소서. 경제의 어려움과 불안 속에 있는 가정들에게는 필요한 길...

2026년 3월 8일, 삼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계절을 지으시고 우리의 때를 정하시는 주님 앞에 3월 둘째 주일 예배로 나아옵니다. 겨울의 차가움이 물러가고 봄빛이 조금씩 번져 가는 이때에, 우리 삶에도 새 시작을 허락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땅이 풀리며 새싹이 오르듯, 굳어 있던 마음이 주의 사랑으로 풀어지고 믿음의 새순이 돋아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우리의 시선을 분주한 세상에서 돌려, 오직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하늘의 평강으로 우리의 안팎을 채워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엎드립니다. 우리는 새 출발을 말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는 두려움과 염려를 더 크게 품었고, 주님의 약속을 붙든다 하면서도 현실의 계산에 더 쉽게 끌렸습니다. 사랑받은 자로 살면서도 말이 거칠어져 이웃의 마음을 상하게 했고, 용서받은 자로 살면서도 용서에 인색했습니다. 주님, 우리의 교만과 무관심과 나태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새 마음을 주셔서 진실한 회개와 순종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3월의 시작과 함께 입학과 새 학기를 맞이하는 자녀들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낯선 교실과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규칙과 새로운 기대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주께서 아시오니, 주님께서 친히 동행하여 주옵소서. 두려움에 눌리지 않게 하시고, 배움의 기쁨을 주시며, 선한 관계를 맺게 하시고, 폭력과 따돌림과 유혹에서 지켜 주옵소서. 공부의 성취만을 좇느라 마음이 메마르지 않게 하시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배우게 하옵소서. 또한 진학과 진로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분별을 주셔서, 세상의 기준만 따르지 않게 하시고, 주께서 주신 은사와 소명을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게 하옵소서. 새 직장과 새 부서로 옮기는 성도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지혜와 담대함을 주셔서,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신뢰를 세우게 하옵소서. 주님, 봄이 오면 묵은...

2026년 2월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첫째주, 둘째주, 셋째주, 넷째주 기도문

 2월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2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만왕의 왕이시며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주님 앞에 2026년 2월 첫째 주일, 주께서 정하신 성일의 예배로 나아옵니다. 하늘의 보좌에 앉으시되 낮은 자의 탄식을 들으시는 하나님, 눈에 보이는 세상 권세보다 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오늘도 흔들림 없음을 믿고 찬송합니다. 우리의 시간과 계획이 주님 앞에서 잠깐일 뿐이오나, 주께서 이루시는 나라는 영원하며 의와 평강과 기쁨으로 충만함을 고백합니다. 주님,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 부르심을 받았으나 우리의 마음은 자주 세상의 나라를 닮았습니다. 더 가지려는 욕심, 더 높아지려는 교만, 더 안전해지려는 두려움이 우리를 다스렸고,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통치를 기쁨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내 뜻의 성을 쌓아 올리려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죄를 자복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안의 왕좌를 내려놓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이 왕이심을 인정하는 회개의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공로로 세워지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순종과 은혜로 우리에게 임했음을 찬송합니다. 주께서 왕 되셔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꺾으셨고, 부활로 새 창조의 문을 여셨사오니, 오늘도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맛보게 하옵소서.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의 생각이 새로워지고, 찬양이 울려 퍼질 때 낙심이 물러가며, 기도가 올려질 때 두려움이 평강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이 땅의 염려를 잠시 잊는 위안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다시 정렬되는 거룩한 재정비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의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거짓과 타협을 멀리하게 하시고, 평화를 이루는 마음을 주셔서 갈등 속에서도 화해의 길을 찾게 하시며, 기쁨을 주셔서 상황이 아니라 복음으로 웃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 나라의 작은 모형이 되게 하시고, 부부의 말과 태...

3월 다섯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종려주일)

  3월 다섯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종려주일)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계절의 문을 여시고 시간의 강을 주의 뜻대로 흐르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겨울의 찬 기운이 물러가고 따스한 봄바람이 골목과 들판을 지나며, 벚꽃이 피고 지는 짧은 아름다움으로 우리에게 “잠깐”과 “영원”을 함께 가르치는 이때, 종려주일로 우리를 불러 주의 전에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늘 보좌에 앉으신 주님께서 우리의 예배 가운데 임재하사, 오직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주님,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 외치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합니다. 세상의 왕들은 말과 병거로 위엄을 보이지만, 우리의 왕은 겸손히 나귀를 타고 들어오시며, 칼이 아니라 십자가로 승리하시는 평화의 왕이심을 믿습니다. 주님은 군중의 환호를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들의 저주를 짊어지러 오셨고, 왕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가시관을 쓰러 오셨나이다. 이 놀라운 구원의 경륜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가벼운 감동으로 머물지 않게 하시고, 복음의 깊이로 잠기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종려주일의 찬양을 드리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내 뜻을 왕처럼 세우려 했고, 예배로 주님을 모신다 하면서도 일상에서는 염려와 욕망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입술로는 주의 나라를 구한다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내 편안함, 내 체면, 내 유익을 먼저 계산했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도 바람 한 번에 흩날리듯, 우리의 신앙도 감정의 바람에 쉽게 흔들렸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회개하는 심령을 새롭게 하사 오늘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참된 돌이킴과 믿음의 열매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믿는 복음의 교리를 다시 붙들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공로나 결단이 아니라, 창세 전에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에서 비롯되었고, 그 언...

2026년 3월 넷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3월 넷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사순절 다섯째 주일)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계절의 문을 여시고 시간의 물줄기를 주의 뜻대로 흐르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겨울의 찬 기운이 물러가고 점점 따스한 숨결이 감도는 이때, 들녘과 골목마다 봄빛이 번져가며 벚꽃이 피어날 준비를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주님, 피어나는 꽃의 아름다움보다 더 깊은 은혜가 우리에게 있나니, 사순절 다섯째 주일을 맞아 십자가로 향하시는 그리스도의 발걸음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우리를 불러 주셔서,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을 경배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복음의 자리로 다시 돌이키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봄이 오면 마음도 새로워져야 하건만, 우리의 속사람은 여전히 낡은 습관과 완고한 자아에 붙들려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순종은 더뎠고, 은혜를 말하면서도 감사는 얕았으며, 십자가를 묵상한다 하면서도 자기 부인의 길은 피해가려 했습니다. 주님, 세상의 소음에 마음을 빼앗겨 기도의 무릎을 풀어버린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형제의 허물은 크게 보면서 내 죄는 작게 여기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흘리신 보혈만이 우리를 정결케 할 수 있사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우리를 씻기시고, 회개하는 심령을 새롭게 하사 오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참된 돌이킴의 열매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의 흐름 속에서 십자가의 의미를 더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걸으신 길은 우연의 길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성부 하나님의 뜻과 언약의 성취였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결단이나 열심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그리스도의 순종과 대속에 있음을 다시 고백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된 자리요, 동시에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깊게 드러난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우리가 십자가를 “감동의 이야기”로만 붙들지 않게 하...

2026년 3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6년 3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만왕의 왕이시며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봄의 문을 여시고 시간의 강을 주의 뜻대로 흐르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얼어붙었던 땅이 풀리고, 가지 끝마다 연둣빛 생명이 움트는 이 계절에, 우리 영혼도 성령의 숨결로 깨어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해와 달의 운행을 정하신 주께서 오늘도 교회의 시계를 붙드사 주의 날로 우리를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미리 맛보게 하시니,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거룩하신 주님, 주의 빛 앞에 서면 우리의 속사람이 드러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구한다 말하면서 실제로는 내 나라를 세우려 했고, 복음을 믿는다 고백하면서도 염려와 불신이 마음의 왕좌를 차지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말로는 사랑을 말했으나 판단과 냉담으로 이웃의 마음을 상하게 했고, 기도해야 할 자리에 분주함을 핑계로 영혼을 방치했습니다. 주님, 우리의 의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만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교리를 알면서도, 은밀히 자기 공로를 세우려 했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씻으시고, 회개하는 심령을 새롭게 하셔서, 오늘의 예배가 입술의 경건이 아니라 마음의 겸손으로 드려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특별히 하나님의 나라 를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의 열심으로 세워지는 제국이 아니라,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시작하신 은혜의 통치임을 믿습니다. 주께서 이미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건져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사오니, 이제 우리의 삶이 그 나라의 시민답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형편이 우리를 흔들어도, 보좌에 앉으신 주님의 통치는 흔들리지 않음을 믿게 하시고, “이미 임한 나라”의 은혜를 누리면서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를 사모하며 거룩과 인내로 기다리게 하옵소서.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주님의 기쁨을 목적 삼게 하시고, 작은 순종이 하나님 나라의 길을 여는 열쇠임을 기억하...

2026년 3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3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알파와 오메가 되시며 계절과 시간을 주의 손에 붙들고 다스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3월의 둘째 주일, 겨울의 끝자락이 물러가고 봄의 기운이 대지 위로 번져오는 이때에, 저희를 주의 날로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도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듯,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굳은 마음에 스며들어 믿음의 새싹을 틔우시는 줄 믿습니다. 사순절의 흐름 가운데 주님의 발걸음을 따라가게 하시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우리 삶을 다시 정렬하게 하시니, 오직 주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이 더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입술로는 믿음을 말하면서도 삶의 자리에서는 염려가 믿음을 삼키게 했고, 주의 뜻을 구한다 하면서도 내 계획과 내 자존심을 더 붙들었던 교만을 고백합니다. 사랑해야 할 이웃을 판단으로 밀어내고, 섬김의 자리에서는 변명과 피곤함을 앞세웠으며, 감사보다 불평이 먼저 튀어나온 우리의 완악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성령으로 새 마음을 부어 주셔서, 사순절을 지나며 더 깊은 회개와 더 순전한 믿음으로 주 앞에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순종하는 삶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듣는 것으로 멈추지 않고 행하는 믿음이 되게 하시며, 아는 것으로 멈추지 않고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순종은 공로가 아니라 은혜의 열매임을 알게 하시고, “주님의 뜻이면”이라는 말이 형식이 아니라 실제가 되게 하옵소서. 작은 일에 충성하게 하시고, 남이 보지 않는 자리에서도 주 앞에 정직하게 하시며, 손해처럼 보이는 선택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붙드는 담대함을 주옵소서. 십자가의 길이 좁고 험해 보여도, 그 길 끝에 생명의 약속이 있음을 믿고, 오늘도 한 걸음 순종으로 걷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회를 말씀 위에 세워 주...

2026년 2월 첫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2월 첫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유의 주가 되시며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전에 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명과 호흡이 주께 있음을 고백하며, 시작과 끝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경배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2026년 1월 한 달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의 문을 열며 기대와 두려움이 함께 있었지만, 하루하루를 주님의 손에 맡기게 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붙들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2월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직 가보지 않은 날들이지만 주님께서 앞서 행하실 것을 믿고 소망 가운데 나아갑니다. 우리의 길을 우리의 지혜로 정하지 않게 하시고,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며 주의 뜻을 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이 시간 주님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성도들의 심령이 날마다 말씀으로 새로워지게 하시고,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에게는 새 힘을 주시고, 낙심한 자에게는 하늘의 위로와 소망을 부어 주옵소서. 다윗이 여호와를 의뢰하여 담대히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걸음을 걷게 하옵소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고백했던 다윗의 믿음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대한민국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경제의 어려움과 불안 속에서도 주님의 긍휼로 붙들어 주시고, 일터마다 공의와 정직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국방과 안보를 지켜 주셔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이 나라를 보호하여 주시고, 정치와 외교의 모든 과정 가운데 주님의 지혜를 허락하셔서 분열이 아니라 화합으로, 갈등이 아니라 평화로 나아...

주일 대표기도문 2026년 1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1월 넷째주 1월의 끝자락에서 감사로 올려드리는 기도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1월의 마지막 주일에 저희를 다시 주님의 성전에 불러 모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 달의 시작도 주님이셨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도 주님이심을 고백하며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추운 겨울 가운데서도 저희의 삶을 지켜 주시고, 하루하루 숨 쉬며 살아가게 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지나온 1월의 모든 날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주님의 손길 아래 있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지나온 한 달을 돌아보며 드리는 회개와 감사 하나님 아버지, 1월 한 달을 돌아볼 때 감사할 제목도 많았지만, 부끄러운 모습 또한 적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세웠던 다짐이 흐려지고, 처음의 열심이 식어졌던 순간들도 있었음을 주님 앞에 솔직히 아뢰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며 붙들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지난 한 달의 허물과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실패보다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넘어짐보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다가올 2월을 주님께 맡기며 드리는 기대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이제 2월을 맞이하려는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시간들이지만, 이미 주님께서 앞서 가시며 예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새로운 달에도 저희의 걸음을 주님의 뜻 안에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계획과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가 삶을 이끌게 하시고,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계절의 변화와 함께 성도들의 마음에도 새 힘을 더하여 주시고, 낙심한 심령에는 소망을, 지친 영혼에는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희망을 위한 간구 은혜의 하나님, 우리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말씀과 기도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자라가게 하옵...

2026년 2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2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백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명과 호흡이 주께 있음을 고백하며, 모든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경배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2월 둘째 주일에 이르기까지 저희를 지켜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겨울의 끝자락과 봄을 기다리는 이 시기에, 계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한 번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졸업의 계절을 맞이한 다음 세대와 대학생들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한 단계를 마치고 새로운 길 앞에 서 있는 이들에게 두려움보다 믿음을 주시고, 불안보다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앞날을 이미 아시는 하나님께서 길이 되어 주시고, 진리가 되어 주시며, 생명이 되어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우리 성도들의 삶 가운데 영적 성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신앙이 머무르지 않고 자라가게 하시며, 환경에 흔들리는 믿음이 아니라 말씀 위에 굳게 서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낙심한 심령에는 위로를, 지친 영혼에는 새 힘을 부어 주시고, 모든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참된 희망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말씀하신 주님을 의지하며, 자신의 약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는 성숙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한국교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교회가 세상의 기준이나 사람의 지혜를 따르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서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에게는 말씀을 맡은 자로서의 두려움과 거룩한 사명을 허락하시고, 교인들에게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순종의 심령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스스로를 높이는 공동체가 아니라,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 이 예배를 위해 보이는...

주일 대표기도문 2026년 1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1월 셋째주 찬양과 감사의 기도 사랑과 능력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차가운 겨울의 중심에서 1월 셋째 주일을 맞아 저희를 다시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계절은 가장 추운 자리에 이르렀지만, 주님의 은혜는 더욱 따뜻하게 저희의 심령을 감싸 주심을 믿습니다. 새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시점에, 주님 앞에 서서 우리의 마음과 삶을 다시 가다듬게 하시니 이 또한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흔들린 결심은 다시 세워지고, 식어 가던 열정은 다시 불붙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작심삼일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드리는 회개의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새해를 시작하며 많은 다짐과 계획을 주님 앞에 올려드렸지만, 어느새 마음이 느슨해지고 처음의 긴장과 각오가 흐려진 저희의 모습을 고백합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결단은 있었으나 지속함이 없었고, 열심은 있었으나 성실함으로 이어지지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기도의 자리보다 편안함을 택했고, 말씀 앞에 머무르기보다 익숙한 일상으로 돌아갔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넘어졌음을 숨기지 않게 하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겸손과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포기하는 습관이 아니라 끝까지 걸어가는 믿음을 저희 안에 새롭게 심어 주옵소서. 겨울과 방학의 시간 속에서 성실함을 배우게 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간구 신실하신 하나님, 이 겨울의 시간과 방학의 여백 속에서 저희가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더 깊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바쁨이 줄어든 자리에서 게으름이 자라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날들 속에서도 성실하게 하루를 쌓아 가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삶이 얼마나 귀한지 깨닫게 하시고, 남이 보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믿음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불평이 아니라 감사가 흘러나오게 하시고, 오늘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주님께 드리는 예배임을 알게 하옵소서. 다윗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