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일 스승의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5월 셋째 주일 스승의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함

거룩하시고 지혜로우신 삼위일체 하나님 아버지, 봄의 끝자락을 초록으로 단단히 묶어 주시고, 오월의 햇살을 말씀의 책갈피처럼 우리의 하루하루에 끼워 넣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들판은 말없이 자라나고, 나무는 소리 없이 잎을 넓히나이다. 그처럼 주님께서도 우리를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빚어 가심을 믿습니다. 오늘 5월 셋째 주일, 스승의 주일로 주의 전에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하옵나이다. 세상의 지식이 많아져도 참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함”에서 시작됨을 고백하오니, 이 예배가 우리의 마음을 다시 경외의 자리로 돌려놓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지난 한 주의 죄를 회개함

주님, 주의 빛 앞에 서면 우리의 마음의 먼지가 더 또렷이 드러나나이다. 지난 한 주, 우리는 들은 말씀을 금방 흘려보내고, 기도할 시간을 핑계로 저당 잡히고, 사랑해야 할 사람 앞에서 인내보다 날 선 말이 앞섰나이다. 감사해야 할 은혜의 자리에 불평을 놓았고, 믿어야 할 약속의 자리에서 염려를 키웠으며, 가르침을 받는 자리에 겸손보다 자기 주장으로 마음을 세웠나이다. 주여, 우리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또한 스승과 부모, 믿음의 선배들을 향하여 마음으로는 존중한다 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무관심과 게으름으로 빚진 자처럼 살았음을 고백하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회개의 열매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우리의 회개가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 전환이 되게 하옵소서.

믿음이 깊어지게 하심

이제 간구하오니, 성도들의 믿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오월의 나무가 보이지 않는 뿌리로 물을 끌어올리듯, 우리의 믿음도 눈에 보이는 형편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약속을 붙들게 하옵소서. 병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료와 평강을 허락하시고, 마음이 지친 자들에게는 새 힘을 부어 주옵소서. 경제의 무게와 관계의 상처로 낙심한 가정들에게는 하늘의 위로와 길을 열어 주시고, 무엇보다 우리의 믿음이 지식에 머물지 않고 순종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듣는 자가 되기만 하지 말고 행하는 자가 되게 하사, 작은 선택 하나에도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와 동행하는 하루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하루가 바쁘다 하여 주님을 뒤로 미루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계획이 촘촘하다 하여 주님의 뜻을 비켜가지 않게 하옵소서. 아침의 첫 생각이 세상의 소식이 아니라 주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가 되게 하시고, 말의 끝자락마다 성령의 절제가 머물게 하옵소서. 가정에서는 서로를 존귀히 여기게 하시며, 일터와 학교에서는 정직과 성실로 복음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십자가 앞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시고, 걸음이 느려질 때마다 주님의 손이 우리를 붙드심을 알게 하옵소서.

스승을 기억하며 감사함

특별히 스승의 주일을 맞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교회와 가정과 학교에 가르치는 손을 세우셔서, 무지의 어둠 속에서 길을 가리키고, 흔들리는 마음 위에 진리의 표지를 꽂게 하셨나이다. 주께서 참 스승이시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우리를 가르치신 것을 기억합니다. 또한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에 진리를 새기시고,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하옵나이다.
주님, 교회학교 교사들과 청소년·청년 사역자들,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모든 섬김의 손길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이름 없이 쏟은 기도와 준비와 눈물을 주께서 아시오니, 낙심치 않게 하시고 기쁨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교사들의 말이 지식으로만 남지 않게 하시고, 삶이 먼저 복음을 말하게 하옵소서.
또한 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교수들, 교육의 자리에서 수고하는 이들에게 지혜와 공의를 더하여 주옵소서. 진리를 굽히지 않게 하시고, 아이들을 성취의 도구로 보지 않게 하시며, 한 영혼을 귀히 여기는 마음을 주옵소서. 지치고 번아웃된 스승들에게는 쉼을 주시고, 좌절한 마음에는 다시 소명을 불붙여 주옵소서. 아울러 학생들과 자녀들에게도 겸손한 배움의 마음을 주셔서, 가르침을 귀히 여기고, 권면을 미워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말씀을 배우는 데 게으르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간구

주님, 주의 몸 된 교회를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세워 주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유행을 좇아 복음의 칼날을 무디게 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성경의 진리로 성도를 양육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을 더하셔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나게 하시고, 목양의 수고 가운데 새 힘을 덧입혀 주옵소서.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모든 직분자들이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주님의 시선을 기쁨으로 여기게 하시고, 섬김이 경쟁이 아니라 사랑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지나며, 부모와 자녀의 마음을 다시 묶어 주옵소서. 가정예배의 등불을 다시 켜 주시고, 식탁에서 말씀이 들리게 하시며, 잠자리에서 기도가 이어지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세상의 소음에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진리 위에 정체성을 세워 “나는 주의 것”이라 고백하는 아이들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 이 땅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공의의 지혜를 주옵소서. 거짓과 탐욕이 권세를 잡지 못하게 하시고, 법과 제도가 약한 자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교육의 현장에도 바른 질서와 책임이 서게 하시며, 진리가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신음하는 가정들을 붙드시고, 청년들에게는 일할 길을, 가정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반도의 평화를 주께 의탁하오니, 위협과 두려움이 아닌 화평의 길을 여시고, 닫힌 땅에도 복음의 빛이 비추게 하옵소서.

예배를 받으시고 삶으로 보내심

마지막으로 오늘 드리는 예배를 위해 간구합니다. 성령님, 우리의 마음을 여셔서 찬양은 더 뜨겁게, 말씀은 더 깊게, 기도는 더 참되게 하옵소서. 오늘 들은 말씀이 감동으로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교회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순종의 발걸음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스승의 주일을 기념하며, 우리 모두가 배우는 제자요 또한 누군가에게 믿음의 길을 비추는 작은 등불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말과 행실로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가 하나님 나라의 교실이 되게 하시며, 그 교실의 칠판에 십자가의 복음이 가장 크게 쓰이게 하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가르치시고 붙드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5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삼위일체 하나님 아버지, 만세 전에 계획하시고 만세 후에도 동일하신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봄의 끝자락에서 초록이 짙어지고, 바람이 한결 따뜻해지는 5월의 길목에서 오늘도 우리를 은혜의 보좌 앞으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하옵나이다. 세상의 소식과 걱정이 마음을 어지럽혀도, 주의 전에서는 우리의 생각이 잠잠해지고 영혼이 제자리를 찾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사람의 습관이 아니라 언약의 하나님께 드리는 살아 있는 응답이 되게 하시고, 찬양과 기도와 말씀이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거룩하신 빛 앞에 지난 한 주의 삶을 비추어 보며 회개합니다. 우리는 믿는다 고백하면서도 염려를 더 오래 품었고,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말끝이 날카로워 가까운 이들을 찌른 적이 많았나이다. 감사해야 할 자리에 불평을 쌓고, 기도해야 할 시간에 핑계를 세우며, 말씀의 등불을 켜기보다 세상의 계산으로 길을 찾으려 했나이다. 가정에서와 일터에서, 보이는 자리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동일한 거룩을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더러움을 씻어 주시고, 성령의 새 바람으로 굳은 마음을 풀어 주사 다시 복음의 처음 사랑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이제 간구하오니, 먼저 성도들의 믿음을 견고히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는 배가 되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약속에 닻 내린 배가 되게 하옵소서. 병중에 있는 지체들에게 치료의 은혜와 인내의 평강을 주시고, 마음이 우울과 낙심에 눌린 자들에게는 하늘의 위로로 새 숨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경제의 무게와 관계의 갈등으로 신음하는 가정들에 길을 여시고, 눈물의 골짜기에도 주께서 샘을 내시는 하나님이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시험과 진로와 미래 앞에서 흔들리는 청년들과 학생들을 붙드셔서,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말씀의 기준으로 자신을 세우게 하시고 “나는 주의 것”이라는 정체성이 그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루의 시작이 세상의 소음이 아니라 주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말과 선택이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작은 유혹 앞에서 타협하지 않게 하시며, 작은 일에도 정직과 성실로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옵소서. 가정에서는 서로를 존귀히 여기는 사랑이 회복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쌓인 오해가 있다면 주께서 풀어 주셔서 화해의 말이 먼저 나오게 하옵소서. 5월 가정의 달을 지나며, 우리의 집들이 다시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세워 주옵소서. 세상의 유행이 복음의 날을 무디게 하지 못하게 하시고, 오직 성경의 진리와 십자가의 은혜가 교회의 중심이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을 더하사,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나게 하시고, 목양의 수고 가운데 지치지 않도록 새 힘을 덧입혀 주옵소서.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모든 직분자들에게 겸손한 섬김을 주셔서, 인정의 박수를 구하기보다 주님의 기쁨을 구하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와 다음 세대를 불쌍히 여기셔서, 교사들의 기도와 수고가 열매 맺게 하시고, 아이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스승의 주일을 맞아) 가르치는 자리에서 수고하는 교사들과 양육자들을 기억하셔서, 지혜와 인내를 더하시고, 그들의 수고가 생명을 살리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교회가 안으로는 성도를 세우고 밖으로는 이웃을 품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를 지나치지 않게 하시고, 병든 자와 홀로 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손길을 전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선교지와 파송된 선교사님들을 지켜 주시고, 복음의 문을 여시며, 우리의 기도와 헌신이 열방의 구원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간구드립니다. 주님, 이 땅을 긍휼히 여기셔서 분열과 미움의 언어를 거두어 주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공의의 지혜를 주시고, 약한 자의 눈물이 외면당하지 않게 하옵소서. 경제와 일상의 불안 가운데 있는 백성에게 일용할 양식과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시며, 청년들에게는 길을, 가정들에게는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반도의 평화를 주께 의탁하오니, 위협과 두려움이 아닌 화평의 길로 인도하시고, 닫힌 땅에도 복음의 빛이 비추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오늘 드리는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성령님, 우리의 마음을 여셔서 찬양은 더 참되게, 말씀은 더 깊게, 기도는 더 간절하게 하옵소서. 오늘 들은 말씀이 예배당 문 앞에서 멈추지 않게 하시고, 한 주간의 삶 속에서 순종의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우리를 다시 십자가 앞으로 부르시고, 다시 세상 속으로 보내시되, 손에는 사랑을, 입술에는 진리를, 마음에는 소망을 들려 보내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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