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5장 강해
고린도전서 5장 강해 교회 안에 들어온 심각한 죄 고린도전서 5장은 교회 안에 들어온 공개적이고 심각한 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부터 4장까지 바울은 주로 교회의 분열과 인간적 자랑, 지도자 숭배와 세상 지혜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이제 5장부터는 고린도 교회의 구체적인 윤리 문제로 들어갑니다. 그 첫 번째가 음행의 문제입니다. 바울은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라고 말합니다(고전 5:1). 여기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에 있는 죄를 소문으로 들었다고 합니다. 그 죄는 단순한 개인적 실수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 전체가 알고도 방치한 공개적 죄였습니다. 더구나 그 내용은 “어떤 사람이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고전 5:1). 이는 계모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구약 율법에서도 엄히 금지된 죄이며, 이방 사회에서도 수치스럽게 여겨질 만한 일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죄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고전 5:1). 물론 고린도라는 도시는 성적으로 문란한 문화가 강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말은 이 죄가 그만큼 심각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교회는 세상보다 더 거룩해야 할 공동체인데, 오히려 세상도 수치스럽게 여기는 죄를 교회 안에서 방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먼저 보아야 할 것은 죄의 심각성입니다. 현대 사회는 죄라는 말을 불편하게 여깁니다. 개인의 선택, 사적 자유, 정서적 욕구라는 말로 죄의 문제를 희석하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죄라고 말합니다. 특히 성적 죄는 개인의 몸과 영혼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공동체의 거룩성을 훼손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6장에서 성도의 몸은 성령의 전이라고 말합니다(고전 6:19). 그러므로 성도의 몸은 자기 욕망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룩한 지체입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5장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한 사람의 죄만이 아닙니다. 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