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7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7월 첫째 주일은 한 해의 하반기를 여는 첫 관문과도 같은 예배입니다. 6월을 지나며 베푸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돌아보고,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에서 장마와 무더위, 여름 사역과 성도들의 삶을 함께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하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7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은 단순히 새로운 달의 시작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교회와 성도들이 믿음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간구하는 내용이 담기면 좋습니다. 특별히 장마철 안전과 건강, 여름행사를 준비하는 교회,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는 성도들, 나라와 민생을 위한 기도를 함께 담으면 7월의 첫 주일다운 균형 있는 기도문이 됩니다. 

또한 7월 첫째 주일은 많은 교회가 맥추감사주일로 지키며, 지나온 상반기의 은혜를 돌아보고 감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뜻깊은 주일입니다. 맥추감사주일은 단순히 절기의 형식을 따르는 차원을 넘어, 반년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공급과 위로를 기억하며 믿음으로 감사하는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이 주일의 대표기도문에는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분명히 살아 있어야 합니다. 아래 기도문은 맥추감사주일의 의미를 중심에 두고, 감사와 회개, 간구와 소망이 함께 흐르도록 구성한 7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7월 첫째주 맥추감사주일 대표기도문

은혜와 자비가 한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거룩한 주일에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고, 맥추감사주일로 하나님 앞에 예배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씨를 뿌리게 하시고 자라게 하시며 때를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는 주님, 계절의 흐름을 주관하시고 해와 비와 바람을 다스리시며 우리의 삶과 시간을 친히 붙들어 오신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2026년의 상반기를 지나 7월의 첫 문턱에 서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오늘까지 무너지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하신 것도 오직 주님의 손길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저희의 입술만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가 흘러나오게 하시고, 예배의 자리마다 은혜를 기억하는 거룩한 감동이 살아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먼저 지나온 날들을 돌아봅니다. 기쁨의 날도 있었고 답답한 날도 있었으며, 문이 열리던 때도 있었고 길이 보이지 않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좋은 날에만 하나님이 함께하신 것이 아니라, 막막한 날에도 주께서 저희 곁에 계셨고, 눈물의 시간에도 주님의 손은 저희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건강할 때에도, 약할 때에도, 형편이 넉넉할 때에도, 빠듯하고 무거울 때에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루도 설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는 자주 잊었으나 주님은 잊지 않으셨고, 저희는 흔들렸으나 주님은 신실하셨으며, 저희는 낙심하였으나 주님은 다시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 저희의 감사가 늘 충분하였던 것은 아닙니다. 받은 은혜는 많았으나 감사의 고백은 적었고, 보호하심은 분명하였으나 불평은 쉽게 나왔으며, 인도하심은 선명하였으나 저희는 자주 의심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주셨음에도 부족함만 바라보았고, 오늘의 은혜를 주셨음에도 내일의 염려에 마음을 빼앗겼으며, 하나님께 맡겨야 할 일을 스스로 짊어지고 무거워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맥추감사주일의 예배를 드리며 단지 입으로만 감사하는 자들이 아니라, 은혜를 기억하며 삶으로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저희의 무감각함과 교만함을 회개하게 하시고, 다시 감사할 줄 아는 심령, 은혜를 헤아릴 줄 아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지난 상반기 동안 저희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너지지 않게 하셨고, 교회가 예배의 자리를 지키게 하셨으며, 성도들의 삶의 현장마다 감당할 힘을 부어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병상 가운데서도 붙드신 은혜를 감사드리며, 경제의 무게 속에서도 버틸 힘을 주신 것을 감사드리고, 관계의 아픔과 삶의 답답함 속에서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저희 눈에는 평범한 날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매일이 하나님의 돌보심이었고, 당연한 일상처럼 느껴졌으나 실은 기적 같은 보호하심이었음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밥 한 끼, 잠 한숨, 만남 하나, 예배 한 시간까지도 모두 주님의 선물임을 알게 하시고, 작은 것에도 깊이 감사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 이제 하반기의 첫걸음을 내딛는 이 시간, 앞으로의 날들도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두려움으로 채우지 않게 하시고, 먼저 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여 주옵소서. 7월의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저희의 몸과 마음을 지켜 주시고, 날씨의 변화 속에서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게 하시며,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찾는 계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침수와 사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마을과 가정과 교회를 보호하여 주시고, 특별히 연약한 어르신들과 환우들, 현장에서 수고하는 노동자들과 농어촌의 손길들, 땀 흘리며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지켜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여름 사역을 준비하는 교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청년과 교육부서의 여러 일정 위에 주님의 지혜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시고, 준비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과 봉사자들에게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분주함 속에서도 본질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먼저 기도하게 하시며, 프로그램을 세우면서도 먼저 영혼을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여름의 모든 일정이 단지 지나가는 행사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다음세대의 심령에 복음의 씨앗이 심기며, 흔들리던 마음이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삶의 자리에서 수고하는 성도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어떤 이는 사업과 직장의 무게로, 어떤 이는 가정의 책임으로, 어떤 이는 건강의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떤 이는 말 못 할 외로움과 낙심으로 힘겹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맥추감사주일이라 하여도 감사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 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주님, 그런 이들의 마음을 외면하지 마시고, 감사의 이유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하나님 자신이 위로가 되어 주옵소서. 기도해도 응답이 더딘 것 같은 이들에게는 인내와 소망을 주시고, 지친 이들에게는 새 힘을 허락하시며, 눈물로 지나온 상반기가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문제의 해결만이 아니라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을 주시고,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우리의 가정들 위에도 감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서로에게 익숙해져 소중함을 잊지 않게 하시고, 작은 친절과 작은 배려, 작은 수고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주옵소서. 부부 사이에 감사의 말이 살아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은혜를 주시며, 가정마다 원망보다 감사가, 날선 말보다 따뜻한 말이 더 많아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이 단지 살아가는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기억하는 믿음의 처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더욱 감사가 살아 있는 공동체로 세워 주옵소서. 불평이 분위기를 이끄는 교회가 아니라, 은혜를 먼저 보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없는 것만 말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이미 주신 은혜를 헤아릴 줄 아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말씀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함께 섬기는 모든 교역자와 장로님들, 당회원들과 직분자들에게도 한마음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크고 작은 일들 속에서 사람의 계산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예배의 감격을 잃지 않는 교회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립니다. 민생의 무게와 경제의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정치와 사회의 여러 갈등 속에서도 절제와 책임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지혜와 양심을 허락하시고, 국민들에게는 서로를 향한 이해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며, 이 땅의 교회들이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나라를 위하여 깨어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 이 맥추감사주일 예배 가운데 친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기도를 들으시며, 말씀을 통해 지나온 상반기를 은혜로 해석하게 하시고 앞으로의 하반기를 믿음으로 맡겨 드리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하늘의 권능과 담대함을 더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감사의 영을 회복시키고, 낙심한 심령을 다시 일으키며,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앞으로도 도우실 줄 믿습니다. 맥추감사주일의 고백이 하루의 감동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하반기 내내 감사로 걷는 믿음의 발걸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아직 보이지 않는 은혜도 기대하게 하시며, 모든 상황 속에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삶으로 살아 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참된 열매를 맺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7월 첫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7월의 첫 주일에 저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하반기의 첫 걸음을 주님 앞에서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해와 달의 질서를 정하시고 계절의 흐름을 붙드시는 주님께서, 봄을 지나 여름에 이르게 하시고, 지난 시간에도 저희의 삶과 교회의 걸음을 한순간도 놓지 아니하시고 인도하여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반년 동안 기쁜 날에도 함께하셨고, 답답한 날에도 떠나지 않으셨으며, 문이 열리는 순간에도, 길이 보이지 않던 때에도 변함없이 저희를 붙들어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오늘 이 시간, 분주했던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며, 입술의 예배만이 아니라 중심의 예배를 드리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먼저 저희의 심령을 살펴 주옵소서. 저희는 많은 은혜를 받으며 살았으나 그 은혜를 쉽게 잊었고, 감사보다 불평을 앞세운 때가 많았습니다. 기도해야 할 자리에서는 염려를 끌어안았고, 사랑해야 할 자리에서는 냉담하였으며, 주님의 뜻보다 자신의 계산을 더 붙들고 살았습니다. 하반기의 문턱에 선 이 시간, 저희로 하여금 지난 날의 부족함을 정직하게 돌아보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다시 낮아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조급함을 다스려 주시고, 굳어진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며, 습관처럼 드리는 신앙이 아니라 살아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 하반기를 시작하며 무엇보다 먼저 심령이 새로워지게 하시고, 믿음의 방향이 다시 주님께로 곧게 향하게 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7월을 시작하는 이때에 장마의 계절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비를 내리시고 바람을 보내시며 땅을 적시는 일도 모두 주의 손 안에 있사오니, 필요한 곳에는 은혜로운 단비를 허락하시되, 지나친 비와 재해로 인한 피해는 막아 주옵소서. 침수와 붕괴, 미끄러짐과 교통사고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마을과 가정과 교회를 보호하여 주시고, 특별히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켜 주옵소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 건강이 약한 환우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배달과 운송으로 수고하는 이들, 농어촌에서 땀 흘리는 이들의 삶을 주님께서 친히 붙들어 주시고, 날씨의 변화 속에서도 몸과 마음이 지나치게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장맛비가 계속되는 계절 속에서도 우리의 믿음은 눅눅해지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더욱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는 심령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본격적인 여름 사역을 준비하는 교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청년과 교육부서의 여러 일정, 교사들과 봉사자들의 준비 위에 성령의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일정을 준비하느라 분주해질수록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게 하시고, 프로그램을 세우기 전에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배우게 하여 주옵소서. 아이들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밝고 선한 기억이 심기게 하시고, 청소년들에게는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어 주시는 말씀의 능력이 임하게 하시며, 청년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소망과 부르심의 방향이 열리게 하여 주옵소서. 행사 하나하나가 단순한 계절 일정으로 지나가지 않게 하시고, 한 영혼의 인생에 복음의 씨앗이 깊이 심기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준비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식사와 재정과 차량과 안전을 감당하는 손길들 위에도 하늘의 위로와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더위가 깊어질수록 삶의 무게도 함께 무거워지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하루하루 생업의 현장에서 버텨 내는 이들, 가정의 책임을 홀로 감당하는 이들, 경제적인 부담으로 마음이 눌린 이들, 몸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로 조용히 눈물짓는 이들을 외면하지 말아 주옵소서. 겉으로는 괜찮은 듯 보여도 속으로는 말 못 할 사정을 품고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손을 내밀어 주시고, 감당할 힘과 새 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한 이들에게는 인내를 주시고, 앞날이 막막하여 두려운 이들에게는 평강을 주시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쳐 가는 이들에게는 하늘의 위로를 부어 주옵소서. 특별히 여름철 더위로 건강이 약해진 성도들을 붙들어 주시고, 병상에 있는 이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시며, 마음의 병으로 신음하는 이들에게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성령의 위로를 베풀어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우리의 가정도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무더위와 피로 속에서 예민함이 커지고 말이 거칠어지기 쉬운 계절이오니, 가정마다 평안을 지켜 주옵소서. 부부 사이에 이해와 존중을 더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대화와 신뢰가 회복되게 하시며, 가족 안에 쌓인 오해와 서운함이 오래 머물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휴가와 이동이 많은 시기에도 안전을 지켜 주시고, 각 가정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예배를 잊지 않게 하시며, 쉼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복된 계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더욱 든든히 세워 주옵소서. 7월의 문을 열며 교회가 분주함에 끌려다니지 않게 하시고, 많은 일정 속에서도 예배와 말씀과 기도의 본질을 놓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담임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말씀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함께 섬기는 교역자들과 장로님들, 당회원들과 직분자들에게도 한마음과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서로 다른 생각이 있을지라도 교회의 덕을 먼저 세우게 하시고, 모든 일을 결정할 때 사람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여름의 계절 속에서도 더욱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욱 깊이 서로를 품으며,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립니다. 장마와 무더위, 경제의 부담과 민생의 어려움 속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정치와 사회의 여러 갈등 가운데 책임 있는 말과 행동이 살아나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는 지혜와 절제를 더하여 주시며, 국민들에게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인내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제의 숨통이 트이게 하시고,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길을 열어 주시며, 수고하는 이들의 땀이 헛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도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깨어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 드리는 이 예배 가운데 친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찬양을 받으시고, 기도를 들으시며,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하늘의 담대함과 권능을 더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하반기의 시작에서 우리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듣는 저희도 감동만 받고 돌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말씀 앞에 회개하고 결단하며 삶으로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예배가 7월 한 달을 살아갈 힘이 되게 하시고, 무더운 계절 속에서도 영혼이 메마르지 않게 하는 은혜의 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7월의 첫 주일에 저희는 다시 고백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장마 속에서도, 여름 사역 속에서도, 삶의 무게 속에서도, 나라의 여러 현실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신 손길이 우리를 붙드실 줄 믿사오니, 두려움보다 신뢰를, 낙심보다 소망을, 분주함보다 예배를 선택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반기의 첫걸음을 믿음으로 내딛게 하시고, 7월의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선명히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시고 놓지 아니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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