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마지막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10월 마지막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10월 28일 수요일
진리와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10월의 마지막 수요예배로 우리를 불러 주시고, 하루의 수고와 세상의 염려를 내려놓은 채 말씀과 기도로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깊어 가는 가을의 풍경 속에서 계절을 따라 만물을 자라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한순간도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봅니다. 지나온 10월의 모든 시간 가운데 함께하신 은혜를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11월의 걸음도 주님의 선하신 손에 맡겨 드립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죄와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받은 은혜를 잊고 감사보다 불평을 앞세웠으며, 말씀을 들으면서도 삶으로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사랑해야 할 이웃보다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였고, 기도해야 할 때 염려하며 하나님의 뜻보다 내 생각과 방법을 앞세웠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나태함, 믿음 없음과 숨은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진실한 회개와 새 순종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10월을 마무리하며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익숙한 말과 형식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복음으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종교개혁을 기억하는 때에, 교회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기준보다 오직 성경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시며, 오직 은혜로 구원받고 오직 믿음으로 살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와 사역, 말과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복음의 진리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11월과 가을의 남은 사역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예배와 기도회, 목장 모임과 교육, 전도와 섬김의 모든 자리에 성령께서 충만히 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모임이 사람의 친교나 일의 분주함으로만 채워지지 않게 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마음이 변화되고 삶이 새로워지는 은혜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이 약한 성도를 붙들어 주시고, 상한 심령을 위로하시며, 새가족과 교회에서 멀어진 이들이 따뜻하게 품어지고 다시 믿음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전도와 복음 사역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고, 가족과 친구, 이웃과 동료를 위하여 진실하게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전도할 믿음의 용기와 지혜를 주시며, 말보다 먼저 삶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온유함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전도축제와 모든 복음 사역을 준비하는 일꾼들에게 지혜와 하나 됨을 주시고, 처음 교회를 찾는 이들이 따뜻한 환대와 복음의 기쁨을 경험하여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를 붙들어 주옵소서. 말씀을 연구하고 준비하며 선포하는 모든 시간에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고, 성도들을 돌보는 목양의 수고 가운데 영혼과 몸을 강건하게 지켜 주옵소서. 목사님의 가정에도 평안과 건강을 허락하시며, 모든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음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장로와 권사, 집사와 목자, 교사와 모든 일꾼에게도 충성된 마음과 새 힘을 주시고,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으로 교회를 세워 가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옵소서. 건강을 잃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더하시고,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아픔, 자녀와 진로의 문제로 기도하는 가정마다 필요한 길을 열어 주옵소서. 다음세대에게 믿음과 지혜를 더하시며, 어린이와 청소년과 청년들이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며, 대한민국에 공의와 평화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사회의 갈등과 미움이 치유되게 하시고, 한국 교회가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키며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의 빛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의 귀와 마음을 열어 주시고, 들려지는 말씀이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