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셋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10월 셋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10월 21일 수요일
우리의 생명과 삶을 붙드시며 모든 계절을 선하게 이끄시는 하나님 아버지,
깊어 가는 가을 가운데 수요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낮과 밤의 길이를 정하시고, 들녘에 결실을 맺게 하시며, 우리의 삶에도 때를 따라 필요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분주했던 하루의 수고와 마음의 염려를 내려놓고 말씀과 기도로 나아오오니,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하늘의 평안으로 채워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죄와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받은 은혜를 감사히 여기지 못하고 쉽게 불평하였으며, 말씀을 듣고도 삶의 자리에서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사랑해야 할 이웃보다 나의 형편과 감정을 앞세웠고, 기도해야 할 때에 염려하며 하나님의 뜻보다 내 생각을 의지하였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게으름, 믿음 없음과 숨은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겸손과 사랑, 믿음의 새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가을의 결실을 바라보며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성취와 결과만을 구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안에 깊이 뿌리내리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 속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사랑과 화평, 오래 참음과 절제, 충성과 온유함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기쁠 때에는 더욱 겸손히 감사하게 하시고, 어려움을 만날 때에는 낙심하지 않고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모든 예배와 사역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새벽기도회와 목장 모임, 교육과 봉사의 모든 자리에 성령께서 충만히 임하여 주옵소서. 형식적인 모임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서로를 세우며 삶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고 진실하게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이 지친 성도에게 새 힘을 주시고, 교회에서 멀어진 이들에게 다시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며, 새가족이 따뜻하게 품어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전도와 복음 사역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시고, 가족과 친구, 이웃과 동료를 사랑으로 품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전도 대상자에게 다가갈 때 두려워하지 않도록 믿음의 용기와 지혜를 주시며, 우리의 말과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온유함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모든 전도 준비와 모임 가운데 하나 됨을 허락하시고, 처음 교회를 찾는 이들이 사람의 친절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만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말씀을 연구하고 준비하며 선포하시는 가운데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고, 성도들을 돌보는 목양의 수고 가운데 영혼과 몸을 강건하게 지켜 주옵소서. 목사님의 가정에도 평안과 건강을 더하시며, 모든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음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옵소서. 장로와 권사, 집사와 목자, 교사와 모든 일꾼에게도 새 힘을 주시고, 서로를 존중하며 기쁨과 충성으로 교회를 섬기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옵소서. 질병과 통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더하시고,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아픔, 자녀와 진로의 문제로 기도하는 가정에 필요한 길을 열어 주옵소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부모와 교사들이 다음세대를 위하여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대한민국에 공의와 평화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갈등과 미움이 치유되게 하시며, 한국 교회가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들고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의 빛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의 귀와 마음을 열어 주시고, 들려지는 말씀이 지친 영혼에 위로가 되며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되시며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