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셋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8월 셋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8월 19일 수요일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낮의 뜨거움과 일상의 수고 가운데서도 우리를 수요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의 걸음을 지켜 주시고 필요한 힘과 위로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세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오니,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예배 가운데 성령의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죄와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받은 은혜를 쉽게 잊고 감사보다 불평을 앞세웠으며, 말씀을 들으면서도 삶으로 순종하지 못하였습니다. 사랑해야 할 이웃을 충분히 돌아보지 못했고, 내 형편과 생각을 앞세우며 마음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기도해야 할 때에 염려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내 힘과 방법을 의지하였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나태함, 믿음 없음과 숨은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광복절을 지나며 이 나라와 민족을 다시 한번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역사의 모든 순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이 땅에 정의와 평화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공의와 정직, 섬기는 마음과 지혜를 허락하시며, 사회 안에 깊어진 갈등과 미움이 치유되게 하옵소서. 가난하고 약한 이웃이 외면당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자유와 평화가 모든 사람을 돌보는 책임 있는 삶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한반도의 긴장과 두려움을 거두어 주시며, 남과 북의 모든 백성에게 평화와 복음의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무더운 여름의 피로가 쌓인 성도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건강이 약해진 이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더하시고, 병상에서 치료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뜨거운 현장과 거리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들, 생업의 무게를 지고 수고하는 이들을 보호하시며, 모든 사고와 온열 질환에서 지켜 주옵소서.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새 힘을 주시고, 아직 쉼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평안한 휴식과 회복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여름 사역을 마무리하고 가을 사역을 준비하는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단기선교와 여러 섬김의 자리에서 뿌려진 말씀의 씨앗이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의 마음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행사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만난 말씀과 은혜가 일상의 믿음과 순종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새 학기를 준비하는 다음세대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시며, 세상의 많은 소리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며 성도를 돌보는 모든 사역 위에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고, 무더운 계절에도 영혼과 몸을 강건하게 지켜 주옵소서. 장로와 권사, 집사와 목자, 교사와 모든 봉사자에게도 기쁨과 충성된 마음을 주시며, 맡겨진 자리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으로 교회를 세워 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아픔, 자녀와 진로의 문제로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필요한 길을 열어 주시며, 어떤 형편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말에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가정과 일터에서 정직과 사랑, 감사와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들려지는 말씀이 지친 영혼에 위로가 되고, 흔들리는 믿음에 새 힘이 되게 하옵소서. 한 주간도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